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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일주일에 단 이틀(금-토), 하루 세 시간씩만 영업해서 예약부터 쉽지 않은 . 바게트 샌드위치로 유명한 논현동 Comme d'habitude(꼼다비뛰드)가 일주일에 3일, 하루 여섯 시간 영업해서 오픈런도 힘들다 했었는데, 이 피자집에 비하면 상시 영업 수준이었구나. 첫 예약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일단 한번 성공하고 나니 두 번째 세 번째 예약은 이전보다 수월해지고, 단골로 등극하사 예약비도 쿨하게 면제. 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에서 택시로 40분 거리의 아주 작은 마을, 웬 가정집 대문에 걸린 손바닥만 한 문패. 여기서 피자집을 하는 사장님도 대단하고, 구글 지도로 거길 찍고 찾아가는 나도 어지간하다. 누가 봐도 가정집. 테이블만 제각기인 것이 아니라 공간 컨셉도 제각각. 그런데 요즘 성수동이나 을지..
드립 커피가 제대로라는, 족자카르타의 대림창고 . 구글 지도에서 찍어보면, 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 골프장 입구에서 큰길 따라 900m. 인도가 없는 인도네시아라서 걷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택시를 타기도 애매한 거리. 찻길 옆으로 호기롭게 걸어갔다가 고카나 택시 타고 돌아오는 편 😅 힙한 동네의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아니라, 화산재 먼지와 오토바이 매연 폴폴 날리는 아스팔트 도로에 갑자기 나타나는 초록초록 대형 카페. 이 어마어마한 공간의 반 정도는 카페가, 나머지 반은 가구점이. 야외 테이블은 흡연석, 더 안쪽에는 로스터리. 따뜻하게 마셨을 땐 Papua Baliem과 Wanagiri Bali Natural 중에 Papua Baliem이 나았는데, 아이스로 시켰더니 Papua Baliem보다 Ijen ..
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에서 가깝고, 스테이크 잘하는 음식점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족자카르타에서 몇 안 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중 하나 . 식당 중앙에 개방형 주방이 있는 특이한 구조. 요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중앙에서 열을 쓰고 있으니 에어컨 온도를 최저로 낮춰도 홀이 시원해지지 않는 단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저렴해 보이는 인테리어. '제대로 온 게 맞나' 싶었던 센스 키친의 첫인상. 칠리 소스에 찍어 먹으면 묘하게 맛있는 라이스 페이퍼 튀김. 그리고 첫 요리는 샴페인 크림소스 올린 은대구. 어딜 가서 먹어도 실패하기 힘든 은대구 요리지만, 이건 눈이 번쩍 뜨이는 맛. 이때부터 레스토랑이 달라 보이기 시작합니다. 맛있는 건 크게 한 번 더 보실..
6월 말 오픈한, 따끈따끈 신상 레스토랑 . 지중해식 레스토랑 메디테라니아로 대성공을 거둔, 프랑스인 오너 셰프 Camille Massard Combe의 지중해식 &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족자카르타] Mediterranea Restaurant by Kamil/메디테라니아 레스토랑 바이 까밀 족자카르타에서 웨스턴 레스토랑으로는 제일 유명한 것 같은 메디테라니아 레스토랑 바이 까밀. 택시 기사님이 음식점을 잘 모를 수도 있어서 보통은 길 이름으로 목적지를 말하는데, Jalan Tirtodipuran(잘란 띠르또디뿌란)으로 가 akai-ito.tistory.com 유럽 분위기의 메디테라니아와는 달리, 매우 족자카르타스러운 외관. 아름드리 나무들을 베지 않고, 지붕을 뚫어 나무를 끌어안은 건물들이 인상적. ..
족자카르타에서 웨스턴 레스토랑으로는 제일 유명한 것 같은 . 택시 기사님이 음식점을 잘 모를 수도 있어서 보통은 길 이름으로 목적지를 말하는데, Jalan Tirtodipuran(잘란 띠르또디뿌란)으로 가자 했더니 메디테라니아 가냐고 되물어 볼 정도. 레스토랑만 떼놓고 보면 유럽 분위기 뿜뿜하다가도, 빼곡히 주차된 오토바이를 보면 인도네시아 맞고요. 프랑스인 오너 셰프 Camille Massard Combe의 지중해식 레스토랑, . 'Camille(까밀)'을 인도네시아식로 읽으면 '짜밀'이 되는 탓에, 레스토랑 이름에는 Kamil로 표기. 처음 간 날은 평일이라 그나마 실내 사진 찍을 여유라도 있었지, 주말엔 예약도 꽉 차고 워크인으로 무작정 기다리는 사람까지 그야말로 북새통. 레스토랑 안에 빵과 견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