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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워터 라이브러리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네 개 중의 하나, 스테이크와 해산물을 메인으로 하는 매일 호주와 일본에서 고기와 해산물을 공수하고, 일본 참나무 숯과 미국 히코리 나무를 혼합한 그릴로 최고의 스테이크를 만든다는 스테이크부심이 대단한 레스토랑. 글로벌 & 로컬 금융사들이 밀집해 있어서 우리나라 여의도 분위기를 풍기는 BTS Chong Nonsi(총논시역)에 인접한 Empire Tower 3층. 위치가 위치이니만큼 1930년대 금융 기관을 테마로한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그럼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스타터로는 게살, 연어, 새우로 만든 완자 튀김. 맛이 없을 리가 없는 조합을 튀기기까지 했으니 말이 필요 없는 크랩 케이크. Maryland style crab cake 390 THB. 고기 먹을 때..
태국 디자이너 브랜드 wwa에서 운영하는 에까마이 구석진 골목 폐건물 골조를 그대로 활용한 카페이자 빈티지 꼼데가르송부터 다양한 태국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도 전시 판매하는 편집샵. 천장 슬레이트가 바닥에 만들어놓은 햇빛 모자이크. 어떤 인공 조명보다 예쁘고 포근한 느낌. 에스프레소 큐브에 우유를 부으니 라떼랑은 또 다른 맛 Ice Cube Coffee 150 THB. Savory, All-day Brunch, Bread Bites 등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주인장이 추천한 프렌치토스트 GOOD! 인스타그램에 이 프렌치토스트 사진이 많이 보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Berry cream cheese French toast, Italian sausage, Crispy bacon, Par..
한낮의 불볕더위를 피하려다 우연히 발견한 오아시스 같은 곳 통로 지역의 뒤뜰, 이웃 간의 커뮤니티를 지향한다는 복합 생활 공간. "Our intention is to build first a community, then a mall." 이 한 문장에 일단 한 번 반해버림. 반 층씩 걸쳐있는 구조여서 층으로 딱 나누기가 어려운데, 맨 아래층부터 Market-Village-Play Yard-Top Yard 이렇게 이름 붙여져 있다. Market 구역부터 살펴보면, 콜드 브루 커피로 유명한 와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파이 가게 가 입구에 전진 배치. 프랑스 스탠다드로 느린 발효빵을 만든다는 타이 음식점 와 최고의 랍스터 레시피 연구소 낮술을 부르는 , 와인 전문점 홈메이드 브라우니, 케이크와 쿠키를 파는 의 ..
카톡 프사가 현실로. 소처럼 일해서 월급 받아 스테이크 사먹고 있는 나. 그것도 무려 방콕에서. 작년에 오픈하자마자 바로 핫해진 방콕의 정육식당
매년 S.Pellegrino(산펠레그리노) 후원으로 발표되는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2016년 23위에 랭크된 내 인생 넘버원 타이 레스토랑이라고 리뷰했던 은 2015년 39위에서 올해 19위로 무려 스무 계단 수직 상승! 점심 영업을 하지 않고 저녁 식사만 가능하기 때문에 예약이 매우 어렵고, 예약을 했더라도 당일 확약 전화를 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될 수 있는 방콕 핫플레이스 중에 핫플레이스. 호텔에서 멀지 않아 걸어갔는데 이런 곳 어디에 레스토랑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는 동네에서 홀연히 나타나는 모던한 건물. 오롯이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실내 조명이 최소화되어있고, 때문에 메뉴판도 잘 안보이지 말입니다. 거의 블라인드 레스토랑 수준. 그리고 아트 레스토랑답게 곳곳에 자리잡은 미술품들..
포시즌 방콕 수석 셰프였던 Ian Kittichai의 퓨전 타이 레스토랑이자 내 인생 넘버원 타이 레스토랑 택시에서 내릴 때 여기가 맞나 두리번거리게 만들 정도로, 공장 지대 외진 곳 무성한 풀숲에 파묻힌 레스토랑. 너른 잔디 정원이 있는 1920년대 목조 가옥이 이국적인 느낌. 외관만큼 고풍스러울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레스토랑 내부. 강렬한 색채의 벽면과 인테리어 소품, 플로리스트리가 제각각 독특하면서도 한데 어우러지는 이싸야만의 분위기. 마치 인테리어의 일부인 것처럼 보이는 땡모반 :D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나 싶은 램커리, 뜨거운 뚝배기에 셰프가 테이블에서 직접 조리해주는 그린커리수프, 쟈스민 라이스 푸딩 디저트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요리가 놀랍도록 맛있는 곳. 레스토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