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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Prologue] 처음 가는 미국, 9박 10일간의 긴 일정, 그리고 무엇보다 결혼 전 친구와 단 둘이 떠나는 마지막 여행. 2001년 유럽 배낭 여행을 함께 떠나던 날부터 뉴욕 여행을 준비하는 오늘까지 어느덧 햇수로 10년. 여행 다녀온 나라가 25개국, 그중에 반 이상을 함께 다닌 친구. 친한 친구와는 여행가는 게 아니라는 통설 따위 통하지 않는 travel-mate 현정이와, 이번엔 뉴욕이다! [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12:35 17 Sep 타이페이 / Taipei Taoyuan Intl Aprt (TPE) 14:10 17 Sep 타이페이 / Taipei Taoyuan Intl Aprt (TPE) 16:15 17 Sep 뉴욕 / ..
공항에서 후아힌으로 올 때 이용한 LK택시로 돌아온 방콕. 방콕 호텔도 Let's Sea를 추천해준 친구가 추천한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이팟 패키지 서비스- 기본적으로 호텔 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방콕 시내 관광 가이드 영상이 들어있고, 로비층 아이팟 존에서 무료로 영화를 다운 받아올 수도 있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 박스. 에스프레소 프레도 용 아이스볼도- One Bedroom Suite 침실- 아이팟 패키지 박스와 함께 제공되는 USIM 카드, BTS One day Pass. 최근 오픈한 부티크 호텔답게 아이팟 패키지 등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서비스와 모든 객실 내에 무선 인터넷 제공. 그리고 가까운 BTS 역인 Phloen Chit(펀칫)역까지 무료로 셔틀 툭툭이를 운행한다. 4인용 베드인가 싶..
예약했던 홍콩 경유편이 만석이라, 면세점을 포기하는 대신 한 시간 이른 방콕 직항으로 업그레이드. 체크인 카운트에 줄 선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마치 선택 받은 기분이랄까. 게다가 기대도 안했는데, 비상구 좌석과 함께 황금 좌석이라 할만 한 이코노미 클래스 첫 좌석에! (덧, 내 체구에도 무릎이 앞좌석 등받이에 닿을 것 같은..숨 막히는 좌석 간격을 자랑하는 항공사와 기종이 있다. 간혹 공항에 일찍 가면 비상구 좌석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이마저도 6~70$ 정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출발하는 당일 아침부터 좋은 일만 생기는 여행. 5시간 반이라는 짧지 않은 비행 끝에 도착한 수완나폼(Suvarnabhumi) 공항. 비행시간도 짧지 않지만, 방콕에서 230km 떨어진 후아힌까지 이동하는 것도 만..
[Prologue] 4년 전쯤 친구가 툭 던져준 홈페이지를 보고 알게 된 후아힌 해외여행 > 아시아여행 지은이 두근두근세계여행 편집부 (중앙북스, 2010년) 상세보기
Janice와 Julia가 공언한대로 에 가는 날. 일어날 기력도 없는 우리에게 홍콩식 아침인 chi-fan을 먹이겠다는 의지로 픽업 오겠다는 독한 체력의 Janice를 기다리며. 센트럴에서 아침을 먹고 버블티와 에그 타르트를 사서 오션 파크로- ADULT 티켓과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들. 나는 물개 당첨! Julia, 먹을 거 건네주는 줄.. 항상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Julia와 Janice. 평범하게 사진을 찍히는 법이 없지- 양손에 먹거리를 잔뜩 들고도 구운 오징어를 먹겠다며. 한 쪽에서는 놀이공원 지도로 공부하는 두 사람. 나는 놀이기구를 못타는 관계로 가방 지키며 사진이나. 콧등이 빨개지도록 햇살이 따가웠던 날. Hey Girls at Ocean Park! 잠시 따가운 햇빛을 피해서 간식..
전날 새벽 4시반까지 계속된 클럽 파티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딤섬 먹으러 가자며 픽업 온 Janice와 Julia. 열댓가지 딤섬이 차례차례. 특히 내가 좋아하는 챠슈는 차슈바오, 차슈번까지 세 개나- 전날 얼마나 열심히 놀았는지, 딤섬 저리가라 부은 내 얼굴. SOGO 백화점을 지나 타임 스퀘어까지 산책. 내 눈은 어디에. 음력 1월 1일부터 보름 사이, 광장 곳곳에 설치된 붉은 등을 따라 한바퀴 돌면 인연을 만날 수 있단다. 하루 늦었다는 말에 바로 포기했는데 우리가 간 날이 음력 1월 15일, 딱 보름되는 날.. 인연 따위 안드로메다로.. luv you girls! "언니, 나는 구두랑 가방 살 때가 제일 행복해" 말하지 않아도 알겠다 재희야. 재희에게 SOHO는 천국. SOHO in HK. wit..
호텔에 짐 풀기가 무섭게 픽업하러 온 Janice 밴을 타고 Nick's Fish Farm으로 이동. 싸이쿵에서도 배 타고 2~30분 들어가야 하는 정말 말 그대로 바다 한 가운데 있는 곳. 수영장 같이 보이는 곳이 Fish Farm. 상어부터 상어보다 더 큰 물고기들도. 젓가락이 아담해지는 접시 사이즈. 저래뵈도 새우가 내 팔목만 하다며.. Let's dig it! 어리지만 어른스럽고, 항상 다른 사람들을 에너지로 채워주는 Julia. 숨도 못 쉴 만큼 푸짐한 저녁식사가 끝나고 오징어 낚시에 나선 Serena & Janice. 슬리퍼까지 갈아신었는데 결국 한마리도 못잡은거야- 노래방 시설까지 완비된 방에서 안개 걷히고 싸이쿵으로 다시 나갈 때까지 시작은 발라드로 결국 Lady Gaga 쇼 타임. 너무 ..
[Prologue] 홍콩에서 다시 보자는 지난 여름 Janice와 Julia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 중 제일 어리지만 조만간 결혼 할 것 같은 재희와의 마지막 여행으로, 홍콩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쇼핑을 위한 여행이 아닌 친구들과 친구를 위한 홍콩에. Back to HK. 홍콩은 이제 여행이 아닌 정말 익숙한 곳으로 '돌아가는' 느낌. 3년 만에 돌아온 HK airport. 변하지 않은 오브제들이 주는 낯설지 않은 느낌. [Must Do in HK] 2003년부터 수시로 드나들게 된 홍콩. 그리고 2년 반만에 다시 가는 홍콩. 벌써 다섯번째인 홍콩에서도 아직 하고 싶은 것들, 그리고 홍콩에서 꼭 해야할 것들. *. 빅토리아 피크 외의 다른 장소에서 느긋하게 야경 감상하기 *. chilling o..
여행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악. My Aunt Mary의 '공항 가는 길' JUST POP 앨범은 전체적으로 편안해서 여행할 때 좋은 친구같은 느낌. Utada Hikaru 1집 [First Love], 2집 [Distance] 그녀 목소리는 들을수록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 'Heart Station'과 'Flavor Of Life'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the Indigo [My Fair Melodies] 하늘과 바다 그리고 물을 닮은 음악. 앨범 일러스트마저도 음악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느낌. Free TEMPO [Harmony] 'Sky High'가 들어있는 [The World is Echoed] 앨범도 좋지만, 다른 곡들도 여행할 때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는 느낌. Amuro Nam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