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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방문 네 번째에 Boneka(보네카)에서 저녁 뷔페는 처음. 팬데믹으로 한동안 운영하지 않아서 저녁 뷔페 존재 자체를 몰랐다가 클럽 메리어트 무료 뷔페 혜택 사용하러 일단 한번 가보기로. 아침에도 스테이크, 푸아그라, 랍스터가 나오는 조식 맛집이라서, 그것과 별 차이 있을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휘황찬란한 구성. 소, 돼지, 닭, 양 등등 온갖 고기는 핫스톤에. 매일 고기 종류와 조리법이 달라서, 처음 갔던 날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두 번째 간 날은 사라진 크리스피 포크 밸리. 옛말에 틀린 게 없다더니.. 있을 때 잘하고 있을 때 많이 먹자. 콜드 디쉬만큼 다양한 핫 디쉬. 칠리 크랩이랑 킹프라운 튀김 쌓아놓은 거 보세요. 뷔페만 해도 차고 넘치는데, 단품 주문이 가능한 셰프 스페셜. 스테이크와 랍..
에 음식점은 웨스턴 레스토랑 Cire(시레),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the Warung(더 와룽), Sunset Cabana Bar(선셋 카바나 바), 이렇게 세 곳이고, 조식은 시레에서.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지만, 크게 기대도 안 했는데 이토록 실망이 큰 건 왜 때문인가요.우선 세미 뷔페 없이 100% 단품 주문 방식(알라까르떼)인 점이 충격적. 조식으로 무려 스테이크, 푸아그라, 랍스터가 나오는 세인트 레지스도 세미 뷔페가 있는데, 이 무슨 자신감인지.그런데 단품 요리들이 나오는 족족 맛이 없다는 게 더 충격적 🤦🏻♀첫날 아침으로 Soursop yoghurt, Butterfly pea bowl, Tamagoyaki, Scotch egg, Scrambled tofu, Crumpets, Kay..
1박에 1백만 원 이상 하는 풀빌라에 다녀와서 후기를 쓰면 사진만 봐도 다시 가고 싶고 신나는 것이 정상인데, 불호 포스팅을 찌려니 사진 셀렉하는 것부터가 스트레스. 스압이 예상되는 불호 글에 앞서 성격 급한 분들을 위한, 특히 신혼여행 리조트를 찾고 있는 분들을 위한 한줄평: 알릴라 울루와뚜는 믿고 거르세요. 하얏트 글로벌리스트에게 제공되는 카테고리 7 무료 숙박권이 6월 중 만료되고, 마침 인도네시아 휴일도 있고 해서 무료 숙박권으로 1박, 포인트로 2박, 총 3박 예약한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알릴라 울루와뚜가 몰디브 파크 하얏트와 같은 하얏트 카테고리 7이라는 점. 이제 겨우 4줄 썼는데 속에서 천불이 올라오지만, 심호흡 한번하고 체크인. 업그레이드나 스페셜 어메니티가 따로 없더라도 "글로벌리스트..
외국에 사는 한국인 친구들, 그 친구의 외국인 친구들까지 연말 발리 회동. 덕분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던 에 또 왔다. 2017년 가오픈했을 때 한 번, 2019년 2월 한국에서 서핑 배우러 온 조카 데리고 한 번,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 조식은 변함없이 괜찮았고, 단점은 더 극대화된 인디고 발리. 이 호텔의 장점은 조식뿐이라 빠르게 리뷰를 해보자면, 뷔페와 단품 메뉴의 밸런스가 좋고, 주스나 유제품이 디스펜서가 아닌 개별 유리병에 들어 있어서 위생적이다. 에그누들, 밀가루면, 쌀면 등 면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마음에 쏙 든 누들 코너. 부드러운 차완무시, 뜨끈한 쌀국수와 아메리카노. 흡사 해장 아침 같아 보여도 이것은 이열치열. 인디고의 만행으로 속에서 천불이 끓어오르는 것을 다스리는..
내 음식점은 3곳. Rocka Restaurant(록카 레스토랑), Watu Steakhouse(와뚜 스테이크 하우스), Cliff Bar(클리프 바). 아침은 록카 레스토랑에서 푸지게 먹고, 점심은 클리프 바에서 간단하게, 저녁은 와뚜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고기+생선. 4박 5일 내내 이 사이클로 고정. IHG 다이아몬드 엘리트에게도 아침밥을 주지 않는 식스 센시즈. 남이 차려주는 아침 식사는 나에게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IHG 2만 포인트로 InterContinental Ambassador(인터컨티넨탈 앰버서더) 가입. 식스 센시즈 주요 혜택은 무료 조식과 숙박당 50분 마사지 1회 무료. 과일, 콜드컷, 샐러드, 베이커리, 핫밀 등 뷔페가 차려져 있고, 단품 메뉴는 따로 주문 가능. 메뉴에는 한 개 ..
2022년 연말 기나긴 발리 체류의 시작은 이랬다. 브라우징하다가 연말 1박이 IHG 6만 포인트에 나온 시스템 오류 발견. 이것을 특가나 프로모션이라 하지 않고 시스템 오류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식스 센스 울루와뚜는 평수기 평일 1박에도 13만 포인트가 넘고, 가끔 프로모션할 때에도 10만 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총 24만 포인트로 12월 28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극성수기 4박 예약.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다시 확인해보니 1박 13만으로 롤백, 하지만 내 예약은 그대로. 풍악을 울려라~♩♪♬ 12월 28일부터 1월 1일까지 알박기하고,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오퍼에 넘어가서 그랜드 하얏트에서 12박, 각 1장씩 남은 메리어트와 하얏트 무..
1편의 가든 카페, 베란다 라운지 & 바, 살사 베르데 리뷰에 이어 일식당인 남푸 리뷰로 2편 시작. 그랜드 하얏트 발리 식음료 후기 1편 12일 동안 먹고 마신 걸 정리하려니 사진만 백여 장. 그래도 내친김에 정리하지 않으면 한두 달만 지나도 뭘 먹었는지 먹은 건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나이 🤦🏻♀ 에서 소개하는 리조 akai-ito.tistory.com 南風(Nampu/남푸) - 일식, 테판야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식사만 가능해서 체크인하자마자 제일 빠른 시간으로 예약하고, 수요일만 기다렸다가 드디어 입장. 먹는 거엔 항상 진심이다. 단품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다다미방, 테이블석은 따로 있고, 이날 저녁은 테판야끼. 메뉴는 3가지, Keyaki set IDR 695K++/Sango set..
12일 동안 먹고 마신 걸 정리하려니 사진만 백여 장. 그래도 내친김에 정리하지 않으면 한두 달만 지나도 뭘 먹었는지 먹은 건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나이 🤦🏻♀ 에서 소개하는 리조트 내 음식점은 7곳. Garden Cafe(가든 카페), Veranda Lounge & Bar(베란다 라운지 & 바), Salsa Verde(살사 베르데), Nampu(남푸), Pool Bar(풀 바), Pasar Senggol(빠사르 셍골), Le Petit Chef(르 쁘띠 셰프). 리플릿에 나온 순서대로 리뷰 시작- Garden Cafe(가든 카페) - 인도네시안, 아시안 어느 호텔에나 조식당이면서 룸서비스를 커버하는 메인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랜드 하얏트에서는 가든 카페가 바로 그런 곳. 메뉴의 3/4 이상이 인..
원래 World of Hyatt Globalist(글로벌리스트)는 1년 60박 기준이어서 2023년에는 Explorist(익스플로리스트)로 만족하려 했는데, 올해(2022년)만 특별히 40박 기준으로 글로벌리스트를 유지하게 해준다는 오퍼에 홀딱 넘어가 계획에 없던 12박! 발리만 코로나가 끝난 것인지, 아무리 연말이라지만 98%라는 경이로운 객실 사용률에 밀려 바로 프리미엄 스위트로 가지 못하고, 우선 일반 객실에서 1박. 일반 객실이라도 프리미엄 스위트 반 정도는 되겠지 싶었는데 이럴 수가..좁다, 좁아도 너무 좁다. 뒤늦게 찾아보니 일반 객실은 49㎡, 프리미엄 스위트는 141㎡. 2배가 아니라 거의 3배 차이. 공간이 터져있는 스튜디오형이 아니라 침실과 욕실이 현관의 오른쪽-왼쪽으로 나뉘어 있는 구..
발리를 수십 번 왔어도 꾸따-스미냑-짱구 일대는 숙소로 고려하지 않다가,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한 무료 숙박권도 한 장 있고, Marriott Bonvoy Ambassador도 올해로 끝이어서 도전(?). 1박만 하고 호텔을 옮기는 건 평소라면 절대 안 할 짓이지만, 블로그나 여행 카페에 워낙 호평 일색의 호텔이라 귀찮음을 이긴 기대감. 호텔 부지 대부분을 빌라촌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지, 변변한 산책로 하나 없이 메인 풀과 선베드 공간이 전부. 체크인 때 생색은 있는 대로 내더니, 가든 뷰(Wonderful Room)를 오션 뷰(Spectacular Room)로 업그레이드. 메리어트 본보이 앰버서더 n년 차에 이렇게 짠내 나는 업그레이도 얼떨떨한데, 뭔가 방 이름으로 농락당한 기분. 좋다 나쁘다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