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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다음날 보스턴으로 떠나는 일정이어서 특별한 일정 없이 하루동안 뉴욕 방황. 첫 목적지로 정한 곳은 자유여신상도, 센트럴 파크도 아닌 웨스트 빌리지의 브런치 카페 ①, ②, ③번 Red line 14th St-7th Ave역에서 하차. 7th Ave를 따라 내려오다보면 Greenwich Ave.와 만나는 교차로에 보이는 화려한 입간판. 색색의 타일이 매달려있는 공터 철조망. 이름하여 'THIS IS NEW YORK'의 조은정 작가가 추천한 뉴욕 최고의 브런치 카페 253 W 11th Street New York, NY 10014 노천 테이블도 4~5개 정도 있지만, 실내에는 열 개 남짓한 테이블이 전부인 정말 작은 카페. 모든 브런치 메뉴는 쥬스와 커피 포함- tax와 tip이 모두 포함된 브런치 메뉴의 ..
[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12:35 17 Sep 타이페이 / Taipei Taoyuan Intl Aprt (TPE) 14:10 17 Sep 타이페이 / Taipei Taoyuan Intl Aprt (TPE) 16:15 17 Sep 뉴욕 / New York JFK Intl Aprt (JFK) 22:05 17 Sep 뉴욕 / New York JFK Intl Aprt (JFK) 23:55 24 Sep 타이페이 / Taipei Taoyuan Intl Aprt (TPE) 06:15 26 Sep 타이페이 / Taipei Taoyuan Intl Aprt (TPE) 07:45 26 Sep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11:10 ..
쇼핑을 싫어하는 여자사람인 나에게 뉴욕은 행복한 여행지가 아니다. 보스턴 가기 전날부터 아팠던 탓도 있지만, 여행 도중에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아마 보스턴에서의 2박3일이 없었다면 JFK 공항 티케팅 카운터에 울고불고 매달려서라도 서울에 갔을지도.. 스타벅스 외에는 마음 놓고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카페(노천카페를 바라기라도 한다면 벼락 맞을 기세) 하나 찾기도 힘들고, 먹는 거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내 식욕을 떨어뜨릴 만큼의 무식한 음식의 양하며, 입구에서부터 숨이 턱턱 막히는 지하철까지.. 뉴욕에 기대할 것은 센트럴 파크 피크닉과 MoMA 밖에 없었는데, 뉴욕 여행책을 다섯권이나 뒤적거렸는데도 MoMA에 대한 설명은 현대카드로 무료 입장 가능하다는 입장료 디스카운트 팁뿐. 고흐의 ..
[Prologue] 처음 가는 미국, 9박 10일간의 긴 일정, 그리고 무엇보다 결혼 전 친구와 단 둘이 떠나는 마지막 여행. 2001년 유럽 배낭 여행을 함께 떠나던 날부터 뉴욕 여행을 준비하는 오늘까지 어느덧 햇수로 10년. 여행 다녀온 나라가 25개국, 그중에 반 이상을 함께 다닌 친구. 친한 친구와는 여행가는 게 아니라는 통설 따위 통하지 않는 travel-mate 현정이와, 이번엔 뉴욕이다! [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12:35 17 Sep 타이페이 / Taipei Taoyuan Intl Aprt (TPE) 14:10 17 Sep 타이페이 / Taipei Taoyuan Intl Aprt (TPE) 16:15 17 Sep 뉴욕 / ..
공항에서 후아힌으로 올 때 이용한 LK택시로 돌아온 방콕. 방콕 호텔도 Let's Sea를 추천해준 친구가 추천한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이팟 패키지 서비스- 기본적으로 호텔 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방콕 시내 관광 가이드 영상이 들어있고, 로비층 아이팟 존에서 무료로 영화를 다운 받아올 수도 있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 박스. 에스프레소 프레도 용 아이스볼도- One Bedroom Suite 침실- 아이팟 패키지 박스와 함께 제공되는 USIM 카드, BTS One day Pass. 최근 오픈한 부티크 호텔답게 아이팟 패키지 등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서비스와 모든 객실 내에 무선 인터넷 제공. 그리고 가까운 BTS 역인 Phloen Chit(펀칫)역까지 무료로 셔틀 툭툭이를 운행한다. 4인용 베드인가 싶..
예약했던 홍콩 경유편이 만석이라, 면세점을 포기하는 대신 한 시간 이른 방콕 직항으로 업그레이드. 체크인 카운트에 줄 선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마치 선택 받은 기분이랄까. 게다가 기대도 안했는데, 비상구 좌석과 함께 황금 좌석이라 할만 한 이코노미 클래스 첫 좌석에! (덧, 내 체구에도 무릎이 앞좌석 등받이에 닿을 것 같은..숨 막히는 좌석 간격을 자랑하는 항공사와 기종이 있다. 간혹 공항에 일찍 가면 비상구 좌석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이마저도 6~70$ 정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출발하는 당일 아침부터 좋은 일만 생기는 여행. 5시간 반이라는 짧지 않은 비행 끝에 도착한 수완나폼(Suvarnabhumi) 공항. 비행시간도 짧지 않지만, 방콕에서 230km 떨어진 후아힌까지 이동하는 것도 만..
[Prologue] 4년 전쯤 친구가 툭 던져준 홈페이지를 보고 알게 된 후아힌 해외여행 > 아시아여행 지은이 두근두근세계여행 편집부 (중앙북스, 2010년) 상세보기
Janice와 Julia가 공언한대로 에 가는 날. 일어날 기력도 없는 우리에게 홍콩식 아침인 chi-fan을 먹이겠다는 의지로 픽업 오겠다는 독한 체력의 Janice를 기다리며. 센트럴에서 아침을 먹고 버블티와 에그 타르트를 사서 오션 파크로- ADULT 티켓과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들. 나는 물개 당첨! Julia, 먹을 거 건네주는 줄.. 항상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Julia와 Janice. 평범하게 사진을 찍히는 법이 없지- 양손에 먹거리를 잔뜩 들고도 구운 오징어를 먹겠다며. 한 쪽에서는 놀이공원 지도로 공부하는 두 사람. 나는 놀이기구를 못타는 관계로 가방 지키며 사진이나. 콧등이 빨개지도록 햇살이 따가웠던 날. Hey Girls at Ocean Park! 잠시 따가운 햇빛을 피해서 간식..
전날 새벽 4시반까지 계속된 클럽 파티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딤섬 먹으러 가자며 픽업 온 Janice와 Julia. 열댓가지 딤섬이 차례차례. 특히 내가 좋아하는 챠슈는 차슈바오, 차슈번까지 세 개나- 전날 얼마나 열심히 놀았는지, 딤섬 저리가라 부은 내 얼굴. SOGO 백화점을 지나 타임 스퀘어까지 산책. 내 눈은 어디에. 음력 1월 1일부터 보름 사이, 광장 곳곳에 설치된 붉은 등을 따라 한바퀴 돌면 인연을 만날 수 있단다. 하루 늦었다는 말에 바로 포기했는데 우리가 간 날이 음력 1월 15일, 딱 보름되는 날.. 인연 따위 안드로메다로.. luv you girls! "언니, 나는 구두랑 가방 살 때가 제일 행복해" 말하지 않아도 알겠다 재희야. 재희에게 SOHO는 천국. SOHO in HK. 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