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PLAY (237)
Life well travelled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에 중식당이나 골동품점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힙하고 트렌디한 맛집들이 차이나타운에 많이 생겨나는 중이고, 그중에서도 금발의 외국인들에게 핫한 모던 이자카야 Keong Saik Road를 따라 오르막길 끝까지 올라오면 하얀 건물이 있는데, 간판이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 입구에 분홍분홍한 네온 비둘기 한 마리가 전부. 저 비둘기를 못 찾아서 코앞에서 헤매기도. 출입문에 "PULL"이랑 같은 크기 글씨로 이라고 써놓다니. 그래도 내부에는 온 벽에 비둘기 그래피티가 도배되어 있어 맞게 찾아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자카야답게 알코올은 대부분 일본에서 공수한 니혼슈가 많고, 주문한 술에 따라 컵을 매칭해주는데, 희귀하고 다양한 니혼슈보다 더 반가운 녀석을 발견했다. HITAC..
홍콩 하버시티에서도 본 적 있는 익숙한 간판을 싱가포르에서도 보게 되다니. 홍콩은 워낙 자주 드나드는 곳이라 먹을 곳도 대략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는데, 싱가포르에서는 실패하지 않기 위한 음식점 찾기가 더 바쁘다. 그래서 비보시티의 그 하고많은 음식점 중에 선택한 곳이 여기. 한번 들으면 세상이 다 아는 이름을 가진다는 것. 그래서 레스토랑 이름도 군더더기 없이 게다가 점심에는 2코스 21.9 SGD, 3코스는 27.9 SGD. Jamie's Super Lunch! 네온 사인하며 레스토랑 곳곳에 산처럼 쌓아놓은 통조림 통이며, 생각했던 것보다 인스턴트스러운 레스토랑 내부. 제이미 올리버 레시피는 가공식품을 반대하고 유기농을 추구하는 그런 거 아니었나. 인테리어에 대한 대혼란을 뒤로 하고, 음식이 나왔으니 ..
스페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의 오너 셰프 Nandu Jubany가 싱가포르에 오픈한 더 최근에는 도 오픈했는데, 이상하게도 센토사까지 가려면 큰마음 먹고 움직여야 해서 패스. 출입문에 웬 불인가 했더니, 메뉴 맨 첫 장 레스토랑 소개에 정답이 "FOC meaning fire in Catalan(카탈루냐어로 FOC은 불이라는 뜻)" 화요일 저녁 식사를 위해 이틀 전에 연락했는데도 테이블은 이미 예약 종료. Bar에 예약이 된 것만 해도 감지덕지. 오픈 키친으로 모든 요리 과정을 다 볼 수 있고, 온갖 종류의 칵테일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이 자리도 나쁘지 않다. 한시도 쉬지 않고 칵테일을 만들어내던 바텐더. 주문이 밀려들면 대충 만들만도 한데, 한 잔 한 잔 정말 열정적으로 배합하고..
장미잼 덕분에 애프터눈 티 세트의 유명세가 대단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25층, 빅토리아 하버뷰와 센트럴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전통적이지만 독창적이고, 제철 재료를 활용한 광동 요리를 주로 하는 레스토랑이자 만큼 예약이 어려운 레스토랑. 그 어려운 예약을 해냅니다 제가. 창가 자리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작년부터 예약에 세 번 정도 실패하고 나니 이 테이블도 감지덕지. 왼쪽 창으로는 빅토리아 하버가, 오른쪽 창으로는 센트럴의 고층 빌딩이. 어때요 이만하면 훌륭하지 않나요? 마카오 에서 먹었던 와규 퍼프가 생각나서 제일 먼저 주문한 소고기 안심 퍼프. 딤섬 모양이 레스토랑마다 다른 것은 알고 있지만, 제이드 드래곤의 꽃 같던 와규 퍼프는 고사하고 웬 애벌레가. 게다가 ..
홍콩에서 페킹 덕(베이징 덕) 레스토랑을 추천하라면 단연 인터컨티넨탈 홍콩 호텔 로비에서 결혼식장과 연회장을 지나 안쪽으로 한참을 들어가야 찾을 수 있다. 중간쯤 가서 여기가 아닌가하고 포기하지 마시길. 인터컨티넨탈 홍콩 호텔의 레스토랑답게 어느 자리에서도 빅토리아 하버뷰가 한눈에. 정말 야경이 아름다운데 다른 테이블은 다 식사 중이고 빈 곳이 옆 테이블 뿐이어서..사진에서는 아쉬운 대로 테이블 너머 창가를 주목. 은 옥을 참 많이 쓰는 듯. 식기와 이쑤시개 함까지는 그렇다 쳐도 메뉴 커버도 옥이라 참 무거운 메뉴판. 식전 스낵으로 제공되는 호두 강정. 판다면 구매 의사 100% 아니 200%. 쌀로 만든 차가운 면에 닭고기와 오이채를 얹어 참깨 드레싱을 버무린 아뮤즈 부쉬. 차갑게 식힌 닭고기의 비린 ..
공장 같은 기업형 스파가 싫고 조용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 마사지를 받으러 뭐 이런 데까지 찾아가나 싶은 위치인 것 같지만, 마사지 받고 폴로 프라이드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천국 코스. 평범한 가정집처럼 생긴 데다 간판이 아름드리나무에 가려서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 스파를 찾아갔는데 카페라서 당황하지 말기. 간단한 베이커리류와 함께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공연이나 행사도 하는 동네 문화센터 같은 곳. 판퓨리 제품을 사용하는 오일 마사지와 타이 허벌 컴프레스 2시간에 1,500 THB. 오일 마사지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던 반면, 타이 허벌 컴프레스는 다른 어디를 가도 여기만큼 좋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대만족. 다른 스파에 비해 허벌볼 자체가 특..
THANN이나 PANPURI 같은 브랜드 스파도 좋고, 호텔 스파는 말할 것도 없으며, 통로 지역을 중심으로 팬시한 곳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로컬 스파만 한 곳이 없고, 타이 마사지만큼은 더 나은가 싶기도 한 로컬 스파도 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Center Point massage & SPA(센터 포인트 마사지 앤 스파) 방콕에 시암 스퀘어 원, 시암 스퀘어 3, 실롬, 스쿰빗24, 이렇게 네 군데 지점이 있고, 어느 지점이 특별히 좋다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어서 호텔과 가까운 곳으로 예약하면 된다. 크라운 호텔과 가까운 여기는 실롬 지점. 미리 찾아보고 예약하지 않았다면 지나다가 들어갈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은 외관. 스파 내부는 정말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 건물..
태국 전통 가옥에서 마사지를 받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할 수 있어 이미 유명한 통로 지역 바로 옆에 2015년 가을쯤 새로 문을 연 손님인 내가 다 무안할 정도로 붙어도 너무 붙어있다. 원래는 가정집이었던 것 같은 스파 외부. 첫 방문 고객은 20% 할인이라니 더 기쁜 마음으로 들어가 봅니다. 스파 앞에는 내 집 부엌 같은 느낌의 작은 카페가. 유기농 쌀, 자연산 암염 등 천연 재료로 직접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바디 스크럽 프로그램을 추천 받고, 시작하기 전 스크럽 제품과 마사지 오일 테스트. 수제품이어서 그런지 스크럽 입자가 크고 거친 느낌. 한국 사우나에서 때밀이(?) 좀 받아봤다 하면 괜찮은 정도인데, 피부가 예민하거나 약하다면 비추. 다른 스파에서는 본 적 없는 에서의 특별한 경험. 스파룸이 아니..
스파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THANN에서 운영하는 THANN 스파는 방콕에 게이손, 센트럴 월드, 엠포리움 스위트 호텔, 이렇게 세 군데 지점이 있는데 직원들의 친절도와 마사지사의 숙련도 면에서 게이손 지점 추천. BTS Chit Lom(칫롬역)에 인접한 Gaysorn Shopping Centre 3층에 스파와 카페가 마주보고 있다. 홈페이지 메인 사진으로도 걸려있는 게이손 지점의 대왕 잉어. 대왕 잉어를 제외하면 스파 내부는 특별히 인상적인 인테리어 없이 전반적으로 어두컴컴하고, 한숨 푹 자고 나오기 딱 좋은 분위기. 세면대에도 샤워실에도 제품은 모두 THANN. 마사지 받고 바로 샤워할 수 없어서 아쉬운 대로 페이셜 제품이라도 잘 챙겨 발라 봅니다. 마사지를 마치고 나오면 어메니티로 제공하는 차와 ..
유니온페이 월드와이드 10% 캐시백과 BC카드 해외사용 5% 캐시백으로, 해외에서 50만원 사용하고 6만원 환급 받는 방법. 8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니온페이 해외사용 10% 캐시백이 10월 31일까지로 연장. [행사내용] 해외 여행엔 역시 BC 유니온페이카드! 다시 돌아온 2016년 월드와이드 10% 캐시백과 함께 전세계 어디서나 혜택을 드리는 BC 유니온페이카드! 행사기간 동안 이벤트 신청 후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 캐시백 전 세계 어디서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로 결제 시 10% 캐시백! (1인당 월 최대 5만원 한도) ·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서만 캐시백이 적용됩니다. ·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금액은 캐시백 적용 대상에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