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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최근 발리에 가면 다섯 번 중 세 번은 에 묵고 있지만, 사실 제일 애정하는 리조트는 . 그럼에도 자주 오지 못하는 이유는 비수기에도 1박에 7-80만 원 하는 방값 때문. 부지런한 여행객들은 1-2박만 하고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로 잘도 옮기던데, 한번 체크인하면 기본 5박, 내키면 10박도 한 곳에 붙박히는 스타일이라 이번처럼 포인트로 5박 할 수 있을 때가 기회! 이 호젓한 로비에 울려퍼지는 통당통당 가믈란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편안~ 나 세인트 레지스 고팠네? 예약한 세인트 레지스 스위트에서 오키드 스위트와 가드니아 빌라를 건너뛰고 라군 1 베드룸 풀빌라로 업그레이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주방과 메이드룸, 게스트용 화장실 별도. 지난번 방문 때는 라군 2 베드룸 빌라여서 사용한 공간보다 사용하지 ..
작년 10월 첫 방문을 시작으로 벌써 네 번째 다시 오게 된 [발리/사누르] Andaz Bali - a concept by Hyatt/안다즈 발리 컨셉 바이 하얏트 작년 초 완공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결국 올해 4월 오픈한 Andaz는 싱가포르, 도쿄, 서울 강남 등 도심형 호텔 브랜드로 알려져있는데, 안다즈 발리는 Andaz 브랜드로 런칭한 아시아 akai-ito.tistory.com 올 때마다 같은 방을 받아서 방 사진은 새로울 것이 없고, 달라지는 건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웰컴 기프트뿐. 이번에는 소고기 육포, 로열 갈리아 멜론, 그리고 코코넛 워터. 지난 3번의 방문으로 쿠키나 캐슈넛은 손도 안 댄다는 걸 알았는지, 좋아하는 것들로만 한상차림. 하얏트 티어에 따른 F&B 할인은 없고..
요새 스페인이 당기는지 지중해가 당기는지 이상하게 발리만 가면 생각나는 빠에야. 지난번엔 빠에야 검색하다가 울루와뚜에 있는 비치 클럽 까지 찾아가기도. 발리에서 빠에야라니, 마치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것처럼 보이지만, 꽤 괜찮은 스페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긴 하다. 대부분이 방역 무법 지대인 Canggu(짱구)에 있어서 내가 못/안 갈 뿐. 그런데 사누르 지점 오픈! 하얏트 리젠시 옆, 이런 길을 누가 다니나 싶게 후미진 골목과 어울리지 않는 지중해풍의 하얀 집. 맞아요 여기가 예요. 누가 그 페스카도 아니랄까 봐, 건물 안팎으로 PESCADO!!!를 외치는 곳. 첫 방문이니까 먹물 빠에야와 타파스 하나만 주문. Paella Negra IDR 325,000++ Pulpo Plancha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