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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공장 같은 기업형 스파가 싫고 조용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 마사지를 받으러 뭐 이런 데까지 찾아가나 싶은 위치인 것 같지만, 마사지 받고 폴로 프라이드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천국 코스. 평범한 가정집처럼 생긴 데다 간판이 아름드리나무에 가려서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 스파를 찾아갔는데 카페라서 당황하지 말기. 간단한 베이커리류와 함께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공연이나 행사도 하는 동네 문화센터 같은 곳. 판퓨리 제품을 사용하는 오일 마사지와 타이 허벌 컴프레스 2시간에 1,500 THB. 오일 마사지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던 반면, 타이 허벌 컴프레스는 다른 어디를 가도 여기만큼 좋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대만족. 다른 스파에 비해 허벌볼 자체가 특..
THANN이나 PANPURI 같은 브랜드 스파도 좋고, 호텔 스파는 말할 것도 없으며, 통로 지역을 중심으로 팬시한 곳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로컬 스파만 한 곳이 없고, 타이 마사지만큼은 더 나은가 싶기도 한 로컬 스파도 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Center Point massage & SPA(센터 포인트 마사지 앤 스파) 방콕에 시암 스퀘어 원, 시암 스퀘어 3, 실롬, 스쿰빗24, 이렇게 네 군데 지점이 있고, 어느 지점이 특별히 좋다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어서 호텔과 가까운 곳으로 예약하면 된다. 크라운 호텔과 가까운 여기는 실롬 지점. 미리 찾아보고 예약하지 않았다면 지나다가 들어갈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은 외관. 스파 내부는 정말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 건물..
태국 전통 가옥에서 마사지를 받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할 수 있어 이미 유명한 통로 지역 바로 옆에 2015년 가을쯤 새로 문을 연 손님인 내가 다 무안할 정도로 붙어도 너무 붙어있다. 원래는 가정집이었던 것 같은 스파 외부. 첫 방문 고객은 20% 할인이라니 더 기쁜 마음으로 들어가 봅니다. 스파 앞에는 내 집 부엌 같은 느낌의 작은 카페가. 유기농 쌀, 자연산 암염 등 천연 재료로 직접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바디 스크럽 프로그램을 추천 받고, 시작하기 전 스크럽 제품과 마사지 오일 테스트. 수제품이어서 그런지 스크럽 입자가 크고 거친 느낌. 한국 사우나에서 때밀이(?) 좀 받아봤다 하면 괜찮은 정도인데, 피부가 예민하거나 약하다면 비추. 다른 스파에서는 본 적 없는 에서의 특별한 경험. 스파룸이 아니..
스파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THANN에서 운영하는 THANN 스파는 방콕에 게이손, 센트럴 월드, 엠포리움 스위트 호텔, 이렇게 세 군데 지점이 있는데 직원들의 친절도와 마사지사의 숙련도 면에서 게이손 지점 추천. BTS Chit Lom(칫롬역)에 인접한 Gaysorn Shopping Centre 3층에 스파와 카페가 마주보고 있다. 홈페이지 메인 사진으로도 걸려있는 게이손 지점의 대왕 잉어. 대왕 잉어를 제외하면 스파 내부는 특별히 인상적인 인테리어 없이 전반적으로 어두컴컴하고, 한숨 푹 자고 나오기 딱 좋은 분위기. 세면대에도 샤워실에도 제품은 모두 THANN. 마사지 받고 바로 샤워할 수 없어서 아쉬운 대로 페이셜 제품이라도 잘 챙겨 발라 봅니다. 마사지를 마치고 나오면 어메니티로 제공하는 차와 ..
2011년부터 올해까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린 뉴욕 임정식 셰프의 청담동 2008년 오픈한 청담이 뉴욕보다 먼저라 이렇게 수식을 다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1층은 Jungsik Bar, 2층과 3층은 정식당. 홍콩에서 온 친구들과의 오붓한 자리를 위해 3층 Private room 예약. 점심은 Choice menu 4코스 5만 원, 5코스 8만 원, Tasting menu 8코스 15만 원 가운데 선택 가능. 4코스는 해산물과 육류 요리 중 택일, 5코스는 해산물과 육류 요리가 모두 나오는 차이인데, 홍콩 친구들이 모든 요리를 다 맛보고 싶다 해서 5코스 주문. 다섯 가지 아뮤즈 부쉬 등장. 연어 무스콘, 오미자 가스파쵸, 감자 맛탕, 불고기 고로케, 무엇이었는지 생각이 안나는 마지막..
유니온페이 월드와이드 10% 캐시백과 BC카드 해외사용 5% 캐시백으로, 해외에서 50만원 사용하고 6만원 환급 받는 방법. 8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니온페이 해외사용 10% 캐시백이 10월 31일까지로 연장. [행사내용] 해외 여행엔 역시 BC 유니온페이카드! 다시 돌아온 2016년 월드와이드 10% 캐시백과 함께 전세계 어디서나 혜택을 드리는 BC 유니온페이카드! 행사기간 동안 이벤트 신청 후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 캐시백 전 세계 어디서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로 결제 시 10% 캐시백! (1인당 월 최대 5만원 한도) ·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서만 캐시백이 적용됩니다. ·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금액은 캐시백 적용 대상에서 제외..
매캐니즈 음식에 물리고 광동 요리도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쯤 호텔 컨시어지에서 추천 받은 마카오에서 스테이크 먹어봤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반신반의하며 샌즈 마카오 3층으로 찾아가 봅니다. 이 레스토랑의 자랑, 스테이크 굽는 모습을 손님들이 다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온 것 같아 다가갔더니 원하면 사진을 찍어도 된다면서 포즈를 잡아주시는 셰프님들. 막상 찍으라고 멍석을 깔아주면 더 부끄러워서..대체 이 사진의 초점은 어디인가. 지방에 지방을 더하는 전략, 사이드 디시는 프렌치 프라이. French fries 58 MOP. 안심 스테이크는 양이 적을 거라는 근거 없는 편견 때문에 12oz를 주문했는데, 내 주먹 두 개보다 더 큰 고깃덩어리. 아마도 8oz는 여자(또는 적게 먹는..
2015년까지 미슐랭 1스타였다가 2016년 별을 하나 더 추가해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린 마음에 드는 몇몇 곳만 줄곧 다니고, 웬만해선 새로운 곳을 시도하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씨티 오브 드림즈에는 발 들일 일이 없었는데, Jade라는 이름에 솔깃하기도 하고 "worth a detour"라니 애써 찾아가 보기로. 씨티 오브 드림즈 2층,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대륙의 스케일. 입구에서 리셉션 데스크까지도 한참, 거기서 테이블까지는 더 한참. 마카오 과학기술대학교(Macau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한의학 연구팀과의 콜라보로 요리에 한약재를 쓴다 하고, 인테리어에도 한약재 서랍을 모티브로 활용. 대리석 복도와 그 복도를 따라 세워져 있는 자개 조형물...
유니온페이 10% 캐시백이 8월 31일 종료되어 아쉬운 대로 BC카드 5% 캐시백 신청. [행사내용] 해외 현지 가맹점에서 $100 이상 누적 결제 시 5% 캐시백 혜택을 드립니다. · 행사기간 : 2016.07.01(금) ~ 10.09(일) · 캐시백 적용일자 : 10월 말 일괄 적용하여 익월 결제일에 반영 · 행사가맹점 : 해외 현지 오프라인 가맹점 (온라인 가맹점 제외) - 응모 고객 선착순 1만명 / 1인당 최대 1만원 한도 [행사대상] BC 개인 신용/체크카드 · 대상카드 : 우리카드, SC제일은행, 하나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신한카드에서 발행된 BC카드 (법인, 기프트, 해외결제 불가 카드 제외) [이용..
2010년 미슐랭 가이드 마카오 편에 등장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매캐니즈 음식에 지쳐서 광동 요리가 먹고 싶어 찾았을 때는 미슐랭 레스토랑인 줄 몰랐고, 이후 마카오에 갈 때마다 일정 내에 한두 번은 꼭 들리게 되는 곳. 미슐랭 타이틀 유무와는 상관없이, 훌륭한 딤섬과 최고의 차슈, 완벽한 산라탕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포시즌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답게 서비스도 흠잡을 데가 없다. 탱글탱글한 통새우에 오독오독 씹히는 죽순이 들어있어, 다른 곳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식감의 하가우. Steamed shrimp dumplings with bamboo shoot 4 pcs 72 MOP. 포슬포슬한 빵 안에 달콤하고 짭조름한 돼지고기 품은 차슈바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