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389)
Life well travelled
공항에서 후아힌으로 올 때 이용한 LK택시로 돌아온 방콕. 방콕 호텔도 Let's Sea를 추천해준 친구가 추천한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이팟 패키지 서비스- 기본적으로 호텔 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방콕 시내 관광 가이드 영상이 들어있고, 로비층 아이팟 존에서 무료로 영화를 다운 받아올 수도 있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 박스. 에스프레소 프레도 용 아이스볼도- One Bedroom Suite 침실- 아이팟 패키지 박스와 함께 제공되는 USIM 카드, BTS One day Pass. 최근 오픈한 부티크 호텔답게 아이팟 패키지 등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서비스와 모든 객실 내에 무선 인터넷 제공. 그리고 가까운 BTS 역인 Phloen Chit(펀칫)역까지 무료로 셔틀 툭툭이를 운행한다. 4인용 베드인가 싶..
예약했던 홍콩 경유편이 만석이라, 면세점을 포기하는 대신 한 시간 이른 방콕 직항으로 업그레이드. 체크인 카운트에 줄 선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마치 선택 받은 기분이랄까. 게다가 기대도 안했는데, 비상구 좌석과 함께 황금 좌석이라 할만 한 이코노미 클래스 첫 좌석에! (덧, 내 체구에도 무릎이 앞좌석 등받이에 닿을 것 같은..숨 막히는 좌석 간격을 자랑하는 항공사와 기종이 있다. 간혹 공항에 일찍 가면 비상구 좌석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이마저도 6~70$ 정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출발하는 당일 아침부터 좋은 일만 생기는 여행. 5시간 반이라는 짧지 않은 비행 끝에 도착한 수완나폼(Suvarnabhumi) 공항. 비행시간도 짧지 않지만, 방콕에서 230km 떨어진 후아힌까지 이동하는 것도 만..
[Prologue] 4년 전쯤 친구가 툭 던져준 홈페이지를 보고 알게 된 후아힌 해외여행 > 아시아여행 지은이 두근두근세계여행 편집부 (중앙북스, 2010년) 상세보기
그동안 정들었던 란도리를 보내고, 앞으로 나와 출퇴근을 함께 할 새로운 애마 아우디 A4. 고속도로 신고식도 할 겸 가족들과 금강 드라이브 중 첫 촬영- 매끈한 뒷태와는 달리 묵직한 A4의 앞모습은 로보트로 변신이라도 할 기세. A4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매력적인 day-light 아이라인 from Audi official site 운전석 앞에 앉아 방울 소리를 내는 마네키 네코(招き猫) 항상 안전운전 =)
고깃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심 메뉴가 더 훌륭다고 생각하는 회식의 여파로 건강한 점심이 필요해서 생각해낸 단풍나무집 점심 특선 비빔밥! 다른 식당들처럼 많은 종류의 반찬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반찬 하나 하나 정갈하고 깔끔하게. 돈나물 무침은 나물에 초고추장만 얹어놓았을 뿐인데..왜 구내식당에서 먹으면 비릿한 맛이 나는 걸까. 처음 갔을 때 비빔밥 세트 메뉴를 시켰는데 커다란 놋그릇에 이렇게 달걀 올라간 밥만 덜렁 나와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나물과 볶은 고기는 다른 접시에. 비빔밥 세트에는 찌개도 포함이고,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중에 선택 가능. 깔끔한 점심 비빔밥 세트는 7,500원. 그리고 여름에 더 시원한 김치말이 쌀면은 5천원, 점심부터 고기 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우삼겹 세트(밥과 찌개 포함..
[최고의 냉면집 맛 대 맛 비교] 특집 기사를 보고 꼭 한번 가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던 정통 평양냉면집 작은 골목 안쪽이라 잘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염리동 주민센터가 보임과 동시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 평소 같으면 줄 서서 기다리는 음식점에 발 들이지 않는 편이지만, 뭔가 오기가 발동했달까.. 건물을 한바퀴 돌아선 줄 끝에서 30분을 기다렸는데, 이미 다녀오신 분들 말씀으로 30분은 애교라고. 많이 흔들렸지만 주인 아주머니 외에 누구의 초상권도 침해하지 않는 사진으로 선택. 건물 1층에서 테이블 6개짜리 식당으로 시작해 2층에도 자리를 내고 뒷쪽 가정집까지 확장. '평양냉면'이라고 쓰인 붉은 페인트 간판이 다 벗겨진 앞건물과 달리, 깔끔한 느낌의 뒷건물 입구. 어렵사리 자리를 잡고 주문한 물냉..
09학번 후배가 찾아왔다. 방학이라 인턴이나 어학연수 상담을 하려나 했는데 군대 간단다. 90년생도 군대 가는구나. "제가 아는 학교 선배님 중에 선배님이 최고 학번이에요" 고맙구나.. 학교 다닐 때 구경도 못해본 까마득한 학번의 후배가 내민 선물. Passion5 푸딩 세트. 플레인-블루베리-망고. Passion5의 푸딩 삼형제를 두 병씩 담아온 센스- 오늘 아침 대용으로 플레인 하나만 섭취. 아껴두고 먹어야지. 바쁜데 시간 내주고 좋은 얘기 들려줘서 고맙다던 후배님. 제대하는 날까지 몸 건강히-
웃겨서 죽일셈인가- 스펙에서 밀려도 "iPhone4"와 "I don't care"만 반복하는 애플 마니아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인듯. 그러나 그것이 브랜드, 그리고 브랜드 로열티. 모든 스펙을 비교하고도 HTC Evo를 살 수 없는 이유를 대라면 내 대답도 같을 수 밖에 "It is not an iPhone"
나는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너는 왜 그렇지 않냐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물음. 일에 대한 애정은 사람에 대한 그것과 다르지 않다. 오롯이 감정의 문제인 사람 사이의 관계에도 더 사랑하는 사람과 덜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더욱이 감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에 대해 어떻게 같은 애정을 기대하고 요구할 수 있을까. 게다가 사람에 대한 애정도 주기만하면 지치는 법인데, 마르지 않는 애정을 일에 쏟으라면서 어떻게 반대급부는 생각지 말라할까. 가능하지도 않은 애정 질량 저울질 덕분에 남아있던 일말의 애정마저 증발시켜버린 밤.